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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성적 5위! 현대자동차 해법은?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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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 성적 5위! 현대자동차 위기탈출 해법은? SUV?

 

사진, 브랜드사 홈페이지 발취 | 글, 연못구름

 

 

 

 

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판매 행진에 빨간 신호등이 켜졌습니다.


2016년도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을 살펴보면, 2015년도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판매량에서 384만 대를 유지하면서 5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현대차의 경우 0.9% 감소했으며, 기아차도 4.7%까지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1위~4위인 폭스바겐 511만, 도요타 499만 르노-닛산 491만 GM 476만 대를 판매했기 때문에 1위~4위까지 자동차 제조사와 비교해 본다면 100만 대가량 차이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신차 판매 호조로 8.4%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1% 하락을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상반기 시장의 성적표는 매출에서는 7.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7%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 02 위 글로벌 시장은 SUV 로 재편!

 

위기이자 기회라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글로벌에게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으로 지금까지는 세단이 주류였지만 SUV가 돌풍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SUV의 확대는 미국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 차종인 픽업트럭까지 대체하는 현상으로 일부 업체의 경우 픽업트럭의 생산 중단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03 미국과 중국도 SUV 가 독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은 중국과 미국입니다.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면서 자동차 시장도 함께 침체되었지만, 유독 성장하는 시장이 SUV 시장입니다. 중국 시장의 경우 SUV가 전년 대비 44.9% 증가하였으며, SUV 와 유사 범주에 있는 MPV(다목적챠량)도 판매량이 30% 늘었습니다. 반면에 세단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헤럴드경제>

   

 

 

 


 

# 04 엇갈린 성적표! 기아자동차에 밀리는 성적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최근 아이오닉과 아반떼 등을 출시하면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동사인 기아자동차의 경우 소형 SUV인 니로와 쏘렌토, 카니발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질주"를 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의 경우 "주춤"하는 엇갈린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진의 첫 번째 이유는 글로벌 시장에서 세단시장의 축소입니다! 동일 그룹사인 기아자동차의 경우 니로(콤팩트 SUV)부터 모하비(대형 SUV)까지 SUV 라인업을 갖추었습니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경우 투싼(준중형 SUV)과 싼타페(중형 SUV)만 갖춘 상태이고, 파생모델인 맥스크루즈가 모하비와 시장에서 선택의 폭을 맞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였던, 베라크루즈까지 단종되었기 때문에 현대자동차에서 글로벌 대세인 SUV에 대한 시장 전략과 전망 자체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특히, 국내시장의 경우 그동안 현대그룹사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었는데, 최근 르노삼성의 중형 세단인 SM6 출시와 함께 1위의 자리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동사인 기아자동차에도 판매량이 역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범하면서 기존 제네스시와 에쿠스 EQ900이 제네세스 브랜드로 분류되었는데,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량을 분리한다면 국내 판매량 실적에서도 기아자동차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05 위기탈출 해법은? SUV

<이미지 출처: 벤틀리>

 

SUV 가 오프로드의 역할에서 도심형 SUV , 세단과 SUV를 합쳐놓은 크로스오버 SUV , 럭셔리 SUV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SUV 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독일 3사인 벤츠, BMW, 아우디와 같은 고급 브랜드에서도 럭셔리 SUV 를 내놓고 있지만, 벤틀리나 마세라티와 같은 럭셔리 세단을 제조하는 브랜드에서도 럭셔리 SUV를 내놓고 있습니다. 벤틀리에서는 최근 벤테이가와 같은 럭셔리 SUV를 내놓으면서 기본 럭셔리 브랜드의 SUV를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제규어에서도 F-PACE라는 최초의 SUV를 선보였습니다.

 

 

 

 

 

 

 

<이미지 출처:재규어>

 

기존에 SUV 제조사들은 니로나 티볼리와 같은 소형 SUV 나 CUV를 대거 선보이고 있으며, 친환경 SUV 라인업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그룹과 직접적인 경쟁상대라고 할 수 있는 도요타에서도 하이브리드 SUV 생산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06 동사인 기아자동차에도 밀리는 현대자동차!

 


최근 기아차는 니로를 선보이면서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까지 소형 부터 대형의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SUV 트렌드에 편승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현대차의 경우 투산, 싼타페만 있는 상황이며, 싼타페의 파생모델인 맥스크루즈로 모하비를 방어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지만, 사골이라고 할 수 있는 모하비가 더 잘 팔리는 상황이 연출되다 보니, 출력에 갈증을 가진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07

대한민국 프레임보디 SUV 를 선보였던 현대자동차!



1991년 9월에 대한민국 프라임 보디인 갤로퍼를 처음 선보였고, 이후 94년도에 뉴 갤러퍼 97년도에 갤로퍼2, 98년도에 숏보디인 갤러퍼 2S 까지 대한민국 SUV를 선도하였던 현대자동차는 이후 2001년도에 테라칸을 선보였지만 2004년에 배기가스 등의 이유로 테라칸을 단종시켰습니다.

 

 


 

 

테라칸의 후속으로 2006년도에 베라크루즈의 출시와 함께 기존 프라임 보디가 아닌 모노코크 보디를 선보였지만, 2013년 맥스크루즈가 출시되면서 베라크루즈의 수출은 중단되고 내수용으로만 판매가 되었다가 낮은 판매량과 유로6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서 맥스크루즈와 통합되면서 단종되었습니다.

 

결국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동사인 기아자동차의 RV 라인업에 의존했다가 지금은 "바람 앞의 등불" 형국이 되었습니다.

 

 

 

 

 

# 08 그리고 제네시스 SUV!

 

 

<이미지 출처:구기성스튜디오>


최근 현대자동차의 로드맵 유출 사진을 보면, 2018년에 중형 SUV가 출시되고, 2020년쯤 소형 SUV 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경우 SUV가 대세로 자리 잡은 상황인데, 18년도와 20년에 2종의 SUV가 선보인다면 글로벌 경쟁력에서 크게 뒤떨어진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트렌드를 읽지 못한 현대차 뇌(?)수부에 책임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기대치에 못 미치는 판매 실적을 보여준 현대자동차가 SUV 시장에서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늘어나는 SU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대차의 로드맵을 수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자동차 수요 중심에 있는 중국이나 미국에 SUV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겨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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