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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볼 수 없지만 독일이 선정한 소형차! i20은 어떤차량?

   

 

국내에서 볼 수 없지만 독일이 선정한 소형차! i20은 어떤차량? 

 

사진 브랜드사 | 글, 연못구름


 

 

자동차 시장의 중심축이 세단에서 SUV로 이동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SUV 세그먼트는 확대되는 추세이지만, 세단은 존재감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소형 세단의 경우 큰 차를 선호하기 국내 소비자의 기호 때문에 더욱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 현대차 i20 WRC


국내에서 판매되는 소형 차량 중에서 현대자동차의 입문형 세단인 엑센트는 최고의 가성비를 앞세운 차량이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 자체가 협소하다 보니 반복되는 실적 부진으로 판매량이 크게 하락되었으며 최근에는 엑센트를 기억하는 사람도 마저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 신형 엑센트 


그런 이유 때문일까요? 엑센트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신형 엑센트를 먼저 공개했고 아반떼를 닮은 멋진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했지만 현대자동차는 국내에 출시될 계획이 없다고 공식 채널을 통해서 전달했습니다.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아쉬운 일입니다! 





비슷한 운명이라고 해야 할까요? 엑센트와 비슷한 차체를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 차량 중에서 최근 독일 아우토자이퉁에서 선정한 B 세그먼트 최고의 현대차 i20이 선정되었습니다. 

   

 

 

i20은 유럽 전략형 차량으로 해외인 유럽에서만 출시되고 있는 차량인데, 유럽차가 아니지만 유럽차보다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입니다. 지금부터 i20이 어떤 차량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 i20은 어떤 차량?


▲ WRC에 참가 중인 2017 i20 쿠페


유럽 전략 모델인 i20은 엑센트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입니다. 엑센트는 베르나와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엑센트 = 베르나 = i20은 유사 범위 내에서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B 세그먼트에 속하는 작은 사이즈의 차량이지만 작고 실용적인 차량을 선호하는 유럽에서는 폭스바겐 폴로, 닛산 마크라, 시트로엥 C3, 혼다 재즈 등과 당당히 경쟁하는 차량입니다. 




작지만 단단해 보이는 야무진 체구를 가진 i20 엑티브는 i20의 파생모델로 i20보다 20mm 높은 전고를 가지고 있으며 자동차 하단부를 플라스틱 몰딩으로 처리하면서 스포티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독일 아우토자이퉁의 평가 결과를 보면 i20이 2935점으로 2위인 폭스바겐 폴로의 2933점 보다 2점이 높은 차이로 근소하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6년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폭스바겐 폴로는 6위에 랭크가 될 정도로 글로벌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인데 독일에서 평가한 결과에 폴로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i20은 유럽차 보다 더욱 유럽차스럽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폭스바겐 폴로





아우토자이퉁의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i20의 장거리 주행에서 비교 대상의 차량 중에서 가장 편했다는 평가를 했는데,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넓은 실내공간과 트렁크 적재용량을 제공하는 차량이 i20입니다. 한마디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말이겠죠!






I20은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엑센트 보다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코나보다 귀여운 디자인으로 국내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은데 유럽 전략형 모델로만 출시되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실내 디자인과 소재는 부드러운 재질의 소재보다는 가성비를 고려한 소재가 적용되었지만 B 세그먼트의 차량을 고려했을 때 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현대차 i20(좌) VS 코나(우) 스펙 비교





▲ 현대차 코나


코나와 비교시 전장이 100mm 더 작고, 휠베이스가 30mm 작은 사이즈를 갖고 있지만, 1열 중심으로 사용하는 출퇴근 용도나 마트용도로 사용한다면 i20만큼 높은 경쟁력을 갖춘 차량을 글로벌에서 찾아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유럽 전략형 차량인 i 시리즈(i10/i20/i30/i40)는 디자인과 개발 기술력을 독일에서 주도적으로 테스트하고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 i30이나 i40은 일부 판매가 되고 있지만 트렁크 공간이 보이는 해치백 스타일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선호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실수로 잘 만들었다는 제네시스와 함께 i 시리즈는 잘 만든 차량이지만 국내에서 보기 힘들 차량으로 유럽에서는 호평받는 차량입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WRC 와 같은 대회에서도 i20은 WRC Rally Car로도 알려져 있으며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범퍼 양쪽에 카나드윙과 리어윙, 에어로파츠를 적용하고 있는데, 작은 차체를 가진 i20은 마치 작은 거인처럼 위풍당당한 모습이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i20과 같은 소형차를 만나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이미지 출처 : 현대차 블로그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i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시원치 않은 차량입니다. 가장 큰 이유라면 트렁크 공간이 보이는 해치백 스타일이라는 점인데, 국내 소비자는 해치백 스타일의 차량을 점잖은 세단보다는 짐을 많이 싣는 짐차로 분류하는 기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치백 스타일이 국내에서 선호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동차 선진국인 독일이나 유럽에서는 실용성을 중시하다 보니 국내 보급형을 대표하는 쏘나타 정도만 되는 차량이면 상당히 큰 차량에 속한다고 생각하며 실용성을 강조한 해치백 스타일의 소형 차량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주택 다음으로 재력을 과시하는 소유물이 자동차로 인식되다보니 실용성보다는 과시 목적이 더 우신시 되는 국내 자동차 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글로벌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i 시리즈, 기아차 시드, 신형 아반떼와 같은 차량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