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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자이너에게 묻고 싶은, 신형 그랜저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 이게 최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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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자이너에게 묻고 싶은, 신형 그랜저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 이게 최선입니까?

사진, 브랜드사 홈페이지 발취 | 글, 연못구름

 


최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새롭게 출시된 차량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새로운 디자인의 돌출형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현대-기아자동차는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선호했는데, 갑자기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일까요? 특히 국내소비자의 경우 매립형 내비게이션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는데, 디자인이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적응된다고 하지만... 신형 그랜저는 출시된지 한 달이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부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신형 그랜저! i30! 리오! 의 공통점은! 돌출형 내비게이션!

한번 짚어봐야 할 신형 그랜저 현대-기아차의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 꼭 필요했을까요? 다른 방법을 없었을까요?

   


매립형 내비게이션에서 갑자기 돌출형으로 바뀐 이유는?

벤츠, 아우디, bmw 등 글로벌 명차들이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을 고수하기 때문이며, 글로벌 명차와 트렌드를 맞추기 위함입니다.



현대차 그룹의 경우 디자인 센터장 총괄 사진인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하면서 짧은 시간 동안 현대-기아차 디자인을 글로벌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면서 현대자동차는 2015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판매량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디자인 센터장 전무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상무 이상엽씨까지 추가로 영입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중에서도 최고의 디자이너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명차는 왜 돌출형 디자인을 선호하는가?

대형차량의 경우 인스트루먼트 패널(센터페시아 디자인을 포함한 운전석 게기반까지 포함한 디자인)이 거대하기 때문에 터치스크린을 내장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준대형 이하의 차량의 경우, 커져만 가는 터치스크린을 매립형으로 디자인하다 보니,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계속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되며, 운행시 가시성이 나빠지게 되며, 디자인 비율이 깨지면서 억지스럽기 때문에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을 적용하게 됩니다.

   


커져가는 터치스크린을 해결하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아우디의 경우 틸트 방식으로 적용해서 가시성을 높여주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버추얼 콕핏이라고 해서, 계기판에 디스플레이를 옮기는 추세입니다. 다른 명차들도 유사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안전운행을 위한 좋은 의도지만, 디자인 조화가 문제다!

▲벤츠 돌출형 내비게이션



▲아우디 돌출형 내비게이션



▲BMW 돌출형 내비게이션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경우 디자인을 해치지 않지만, 운전자의 시선이 아래쪽으로 분산되기 때문에 돌출형보다는 시선을 분산시키게 됩니다.

   



그랜저의 경우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데 돌출형 내비게이션을 적용했어야 하는가?


소형&준형 차량과 달리 비교적 여유로운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활용할 수 있는 신형 그랜저의 경우 비교적 여유로운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매립형 내비게이션 디자인을 적용하더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필요했다면 디자인적으로 조화롭게 적용했어야 하는데... 거꾸로 가는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 경험이 낮은 현대그룹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실질적으로 최상위 차량인 그랜저가 디자인 관점에서 가장 부자연스러운 돌출형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었습니다. 소형&준중형&중형 차량에 적용된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이 그나마 신형 그랜저보다 디자인 이질감이 적게 느껴집니다.



좀 더 독창적인 디자인과 조화로운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신형 그랜저가 출시되면서, 도요타 C-HR과 유사한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 때문에 논쟁이 있었지만, 여러분이 판단하기에는 어떤가요? C-HR에 적용된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의 완성도가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파워풀한 외관과 모던한 인테리어로 보다 젊은 감성으로 탄생한 그랜저!

글로벌 명차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비대칭의 미완성도를 보여주는 듯한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과 아날로그 시계는 현대차가 신형 그랜저를 출시하면서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차량이 그랜저인데, 신형 그랜저를 출시하면서 소비자에게 우격다짐식으로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을 적응하려는 인상을 지우기 힘듭니다.       신형 그랜저에 적용된 돌출형 내비게이션은 디자인을 흉내만 내고 있는 듯한 느낌이며 명차가 제공하지 못하는 한글화 부분에 장점을 제외한다면 디자인뿐만 아니라 구성과 기능에 있어서도 지금의 현대차보다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인정해야겠죠!

짧은 시간 동안 글로벌 디자이너를 영입하여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인 현대차그룹! 앞으로는 독창적이고 IT 친환경적인 부분에서도 노력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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