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붕붕~ 자동차 Hot 이슈

잘 나가는 싼타페는 심봉사! 구매자가 스스로 해결하는 HID 교체 / 벌브 기울기

반응형





잘 나가는 싼타페는 심봉사! 현대자동차만 모르는 심봉사 HID! 밝은 눈으로 교체하기! 

 

 

사진 | 글, 연못구름


 

 


현대자동차에서만 모르는 심봉사 싼타페 HID 이야기!

싼타페나 맥스크루즈를 구입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불만사항 중에 하나가 어두운 HID 입니다. 야간에 운행시 좀 더 좋은 시안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유료로 구입하는 옵션이 HID인데, 2015년 이전에 출시된 싼타페나 맥스크루즈의 경우 HID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HID가 탑재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싼타페 이슈라고 할때 트렁크에 물이 유입되는 수(水)타페를 기억하실 것 같은데 수타페와 함께 심봉사 HID는 현대자동차 싼타페를 구입했던 분들에게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현재까지도 싼타페 동호회를 조금만 검색해 본다면 어두운 HID로 인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잃어버린 현대자동차!


HID가 기본으로 제공된다면 어두운 HID를 스스로 개조하면서 사용하겠지만 싼타페나 맥스크루즈의 경우 HID를 옵션으로 묶어두고 있습니다. 싼타페 DM이 출시되고 워낙 많은 구매자가 불만을 호소하면서, 수많은 민원을 현대자동차에 제기했지만 현대자동차에서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라는 답변외에는 어떤 개선책도 내놓지 않았으며, 덕분에 현재처럼 자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잃어버린 자동차 제조사 1위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급발진을 포함한... 세타 엔진 문제, 트렁크에 물이 유입되는 문제,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되는 문제 등 많은 이슈를 가지고 있었지만,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도 비슷한 이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자동차만의 문제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음에도 자동차를 만든 제조사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리콜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으며, 국내 자동차 제조사임에도 불구하고 해외구매자보다도 못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귀를 막고 참고만 있을 소비자는 없었을 것입니다. 결국 이런 불만이 쌓여서 현재의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자동차 제조사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차량의 결함은 제조사의 책임이 아니라 구매자의 책임입니다.


해외와 달리 국내법으로는 문제가 있는 부분을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구입한 고객이 원인을 밝혀내야 하기 때문에, 제조사 입장에서는 스스로 문제를 인정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소비자는 글로벌에서 가장 스마트한 구매자이기 때문에 안일한 처사로 인해서,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도 신뢰를 잃어버렸고, 글로벌에서도 경쟁사에게 밀려서 2016년을 시점으로 글로벌 판매량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쉽게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찾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매자 스로 해결해야 하는 심봉사 싼타페! HID 개선하기!

 

싼타페 HID는 구매자가 스스로 개선해야 하는 튜닝입니다. 싼타페 동호회에서 "HID" "벌브" "쉴드" 등의 헤드램프 밝기와 관련된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어두운 HID 밝기 때문에 정상적인 HID 보다 밝은 벌브를 구입해서 교체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싼타페와 맥스크루즈 페이스리프트 버전에 헤드램프가 전면 교체되면서 페이스리프트 이후에 구입한 분들은 더 이상 어두운 HID에서 해방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현대자동차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던 헤드램프를 페이스리프트에서 프레임을 포함해서 내부 형상까지 모두 바뀌면서 현대자동차 스스로 문제를 인정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도 이전에 싼타페나 맥스크루즈를 구입했던 분들이라면 여전히 어두운 HID가 가장 큰 불만이고 야간 운행시 싼타페를 운행해야 하는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어두운 싼타페 눈을 밝게 개선하기!



고가에 속하지만 싼타페를 구매자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벌브가 필립스 익스트림 비전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사한 벌브보다 50% 밝은 빛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두운 HID를 조금이나마 밝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연못구름도 벌브를 구입하려고 검색했다가 오슬람 등 많은 유사제품과 비교하고 필립스 익스트림 비전을 구입했습니다. 한 쪽당 10만원이 넘는 비용이기 비용 부담이 있지만 맥스크루즈를 구입한 죄(?)를 달게 받고 있습니다.




 

일반 벌브보다 50% 더 밝다고 해서, 직접 교체해 봤습니다. 

 



 

심봉사 싼타페 HID 벌브 교체 방법! 라섹수술하기!

 


벌브 교체 방법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레고를 조립할 수 있는 초등학생 정도라면 누구나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러 정비소를 찾을 필요가 업습니다.

 


 

 



헤드램프 뒷면에 헤드램프 덮개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덮개가 분리됩니다.


 


 



덮개가 분리된 내부를 보면 왼쪽 부분에 벌브를 고정시키는 걸쇠가 있습니다. 드라이버 등이 필요 없고 가볍게 위에서 눌러주면 걸쇠가 뒤로 분리가 됩니다. 사진에서 중앙에 보이는 네모난 금속은 이그나이터(IGNITER)로 발라스터에서 전류를 받아서 승압 시키는 전자 변압기입니다. 벌브를 구입하시면 벌브+이그나이터가 함께 한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그나이터(IGNITER) 하반에 전류를 공급하는 단자를 분리합니다. 아래쪽으로 당기면서 눌러주면 분리가 됩니다. 







교체하기 전에 교체할 제품과 비교해 봅니다. 육안으로 보면 벌브 하단부의 길게 나온 바(bar)의 색상만 다르고 동일합니다. 





   

옆모습도 비교해 봅니다. 



 



제품 구분하는 시리얼이 조금 차이가 있네요!






새로 장착할 필립스 익스트림 비전에 흰색 플라스틱 조각을 붙였습니다. 어두운 HID를 조금이나마 밝게 만들어주는 기술로, 싼타페나 맥스크루즈 동호회에서 "벌브 기울기"로 검색해 보면 효과를 많은 분들이 봤는데, 연못구름도 직접 체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두께는 2mm 정도로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녹지 않는 재질로 부착하시면 됩니다.







조립은 역순인 것은 기본이죠^^







필립스 익스트림 비전의 경우 색온도가 4800K 으로 육안으로 볼 때 노란색상에 가깝습니다. HID를 구매하신 분들은 화이트 색상을 가장 좋아하는데, 밝기가 어두운 싼타페나 맥스크루즈의 경우, 색상보다는 밝기가 우선이기 때문에 시인성이 좋은 4800K로 선택했습니다. 




 

교체 후 비교! 얼마나 밝아졌을까?



▶운전석(왼쪽) 순정 HID / 조수석(오른쪽) 필립스 익스트림 비전

 

실내 운전석에 앉아서 육안으로 비교해 볼때 확실히 구분될 정도로 조수석 쪽의 빛이 더 밝은 것이 확인됩니다. 참고로 운전석과 조수석의 헤드램프 빛은 운전석 쪽이 상대쪽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해서 낮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운전석(왼쪽) 순정 HID / 조수석(오른쪽) 필립스 익스트림 비전


자동차 밖에서 나와서 육안으로 비교해 보더라도 오른쪽 빛이 더 밝은 것이 확인됩니다. 필립스 홍보 문구에 있는 50% 더 밝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힘들지만 분명히 더 밝아진 점에서 "밝음"에 목말라 있었기 때문에 만족스럽네요! 








지하주차장을 나와서 실제 운행해 봅니다. 그동안 많은 사용기를 찾아봤지만 확실하게 비교할만한 비교기가 없어서 직접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확실히 오른쪽이 더 밝게 보입니다. 


다른 차량도 마찬가지 결론을 얻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가격이 높지만 필립스 익스트림 비전에 대한 신뢰성은 입증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오른쪽이 밝은 것 같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했던 날은 2017년 겨울 중에서 전국적으로 눈이 가장 많이 내렸던 1월21일 밤이었습니다. 덕분에 30분 걸릴 거리를 1시간 30분에 걸려서 기어 왔네요^^ 주행 시에도 오른쪽 시야가 훨씬 더 확보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ID 벌브 교체와 벌브 기울기! 확실히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심봉사를 만들어준 현대 자동차 때문에 HID 벌브까지 고민해서 선택해야 하는 부분은 아쉽지만, 비교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밝아진 HID 덕분에 만족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HID의 밝기로 높이기 위해서 전류를 공급하는 발라스터 버전을 여러 개 변경해 보면서 조금씩 밝아지는 것을 경험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싼타페&맥스크루즈 심봉사 HID를 조금이나마 밝게 만들려면! 

발라스터 버전에 교체방법!


발라스터 버전별(1.3/1.4/1.5/1.6) 느낄 만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람의 눈이 좋게 느껴지다가 금방 적용해 버리면 어둡다고 느끼는 것이 더 무서운 것이겠죠!

두번째 HID 벌브 교체방법!

육안으로 느낄 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필립스에서 홍보하는 50% 차이는 기술적으로 그럴 수 있겠지만 운전자가 느끼는 밝기는 20% 더 밝은 것 같습니다.


세번째, 벌브기울기!

벌브를 기울게 튜닝하여서 과연 얼마나 좋아질까? 고민했다가 직접 적용해 보니, 느낄만큼 차이가 있었습니다. 벌브 기울기의 효과는 밝기보다는 빛이 좀 더 확산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동일한 범위에서 확산되는 것이지 더 멀리까지 시야가 넓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론!

심봉사 싼타페와 맥스크루즈의 어두운 HID를 가장 저렴하고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밝은 HID 벌브로 교체하는 것과 벌브 기울기를 적용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만 적용하더라도 20~30% 정도의 개선이 되기 때문에, 도심 주행 시에는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빛이 없는 시골길 등에서는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더 밝은 빛을 원한다면 개선 쉴드를 교체해 보는 것이 좋겠지만 범퍼를 분리하고 헤드라이트를 분리해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발생된다는 점이 부담스럽네요!



국정농단 사건이 최순실과 박근혜의 작품이라면 싼타페 HID문제는 설계를 잘못한 현대자동차와 승인허가를 내준 국토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제조사가 설계를 잘못한 문제점을 구매자 스스로가 개선해서 사용해야 하는 현대자동차의 배짱 좋은 태도를 실감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과감히 버리는 것이 소비자 선택입니다. 제네시스와 같이 프리미엄 브랜드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최우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국내와 글로벌에서 신뢰를 얻기 위해서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디자인과 기술력보다는 신뢰(信賴)와 양심(良心)을 먼저 얻어야 할 것 같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신차 관련 포스팅!









반응형